2020. 12. 24. 23:40ㆍInspiration/Study
사진집을 사보거나 보신적 있으신가요 ?
저는 우연히 인터넷에서 접하게된
미국의 사진가
스티븐쇼어(Stephen Shore)의 사진으로
사진집을 처음으로 접했습니다.
사진집은 생각보다 가격도 있고
일반서점에도 취급하지 않아서
대학도서관에 가서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 사진집을 접했는데 굉장히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스티븐쇼어의 사진을 논하기 보다는
매번 이미지(사진)을 화면에서만 접하다가
큰 규격에 인쇄된 이미지를 보니 무언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집은 단순히 글귀 없이 사진만 있는데
작가가 찍은 이미지만 단순히 감상하다보면
감정이 평안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때때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분위기를 전환하고 싶을때는 사진집을
꺼내서 보곤합니다.
각설하고,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사진집을 접하면서 사진집을 사는 것이
저는 정말 좋은 취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허나, 사진집은 가격대가 꽤 있습니다.
일반 책의 4~5배는 비싼 가격입니다.
윌리엄 이글스톤(William Eggleston) 등 유명한
사진가의 책이라면 더 비싸고 접하기도 힘듭니다.
저도 많은 사진집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사진집을 가지고 싶지만 쉽사리
높은 가격에 구매가 힘드셨던 분들에게
일반적인 책 가격대에 좋은 이미지를
가진 책을 소개해 주려고 합니다.
바로 영국에서 사진을 전문으로 발행하는
우리나라로 치면 독립출판사라고 해야할까요 ?
Hoxton Mini Press 에서 발매한
Drivers In The 1980s 입니다.
저는 저기 빨간색 헬멧을 쓰고
빨간 오토바이를 타고 계신 분의
사진을 보고 이 이미지를 찾다가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제목에서도 보면 알 수 있듯
1980년대 중반 동 런던에서 신호대기에
걸린 차에 타고 있는
사람과 차를 사진에 담은 책입니다.
CHIRS DORLEY-BROWN이
직접 담은 사진입니다.
직접 사진집을 구매하셔서 보시면
1980년대의 영국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정말 재미난 주제의
사진집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어찌보면 신호대기에 걸려있는
사람들과 차량을 담은 모습인데.
1980년도 당시의 영국 무드도
느낄 수 있고
다양한 사람들의 표정과 모습
그리고 멋진 올드카들
무엇보다도 전반적인
따뜻하고 비비드한 색감의
사진이 주는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가격은 £12.95이며
국내에서는 2만원 대에 구매 가능합니다.
해외주문이 대부분이지만
몇몇 오프라인 서점에
실제 재고가 있기도 합니다.
혹시라도 사진집에 관심이 있으셨는데 구매가
힘드셨다면 일반 책 한권 사는 가격에
사진집 한 권 사보시는 경험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
꼭 제가 추천한 이 책뿐만 아니라도
Hoxton Mini Press에서 발매하는 책들은
저렴한 가격에 재미난 주제의
예쁜 사진집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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