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한 턴테이블 테크닉스 150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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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https://jp.technics.com/

Technics SL-150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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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테크닉스 턴테이블을 보고 실망했다.

상징적인 테크닉스 1200 시리즈의 디자인을

"이렇게 축소시켜 놓다니" 라는 생각이 들어서

 

테크닉스 1200과 비교해 1500C의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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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1200MK2 부터 유지해온

1200 시리즈 턴테이블 디자인은 

더 이상 뺄 것이 없어보이는 

완벽한 턴테이블 디자인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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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C는 1200 디자인에서

레코드의 속도 조절을 할 수 있는 피치페이더와

그 속도를 확인할 수 있는 전원부 붉은 조명

바늘을 확인할 수 있는 스타일러스 라이트 등

많은 상징적 요소들을 과감하게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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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축소한 이유가 뭘까?

DJ들의 턴테이블로 유명한 1200시리즈를

가정에서 들을 수 있게 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일반 리스너들에게 1200시리즈의

필요 없는 요소들을 과감하게 뺐다고 생각한다.

 

그 생각의 마침표를 찍는게

기본으로 제공하는 하이파이 카트리지

'오토폰 2M 레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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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시리즈가 머리속에 각인이 되어있어 그런지

조명,페이더 어뎁터 등이 없는게 어색하지만

 

재생하는데 불필요한 요소들을 제거하니

정말 군더더기 없이 진짜 필요한 것만 남았다.

 

이런게 미니멀이 아닐까

단순화 시키는게 목적이 아니고 용도에 맞게

고민한 결과가 최소한의 디자인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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